작성일 : 2026-04-15 08:01 수정일 : 2026-04-17 08:10 작성자 : 최미호 대표기자 (info@saidanews.co.kr)
사설(社說)
진정성과 약자에 대한 배려, 민주당 정신의 본질
시민단체 정치개입과 지역 막후 세력 지원 받는 후보 경계
영종구 초대 구청장이 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선이 두 후보로 압축된 상황이다.
경쟁에 있어 가장 중한 것은 게임의 룰이다. 민주당의 정신은 냉혹한 게임의 세계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포용하고 있다.
따라서 선거에 있어 청년과 여성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가산점 제도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는 보완책으로 여·야 정당 모두가 채택하고 있는 제도이다.
정당 생활 15년 차의 당직자 출신의 입에서 “저에게 불리하게 기울어진 상태” 라고 하거나 “누가 민주당 정신에 부합하는 인물인지” 라고 하는 주장은 그냥 민주당이 좋아 당비도 내고, 폭풍 한설 속에서 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민주당 당원들과 12·3 계엄 정국 하에서도 응원봉을 들고, 그해 겨울 함께한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을 향한 진심어린 고해성사인지는 알 수 없다.
민주당은 여성의 정치 참여를 위해 ‘여성할당 30%’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정치 참여는 아직도 극히 미비하다.
당직자 생활을 하면서 당원들이 낸 당비와 국고보조금으로 월급을 받으며, 보좌관 그리고 당대표 비서실 국장 등 화려한 꽃 보직을 누리다 보니, 민초들의 삶은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중앙 정치권에서 지역으로 내려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려면, 우선 ‘동화의 과정’이 필요한 것을 아직은 모르는 정치인의 한계를 마주하는 심정은 참으로 안타깝다.
정치는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란 말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말과 글속에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으니 이 또한 애달프다.
지역위원회 막후 세력의 도움으로 시의원 구의원 예비후보들이 함께하고, 특정 시민단체 도움과 그 단체 출신의 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약자 코스프레라...
대다수의 주민들은 후보들이 건내는 명함과 화려한 글솜씨만으로 후보를 판단할 수 밖에 없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늘 오른 판단을 한다. 그것은 집단지성으로 만들어 내는 민주주의 힘이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진정성’ 이다.
오직 실력으로 승부하면 될 것을 상대 후보를 향한 교묘한 ‘네가티브’ 전략은 결국 자신을 향한 화실로 꽂일 것임을 잘 알면서도 그 유혹에 쉽게 빠져든다.
이재명 대통령 대선 과정에서 ‘대통합’이란 위대한 결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후보가 상대 후보를 향해 ‘제명’ ‘중징계’ 등을 언급하는 모양은 오히려 비루하고 서글프기까지 한다.
이해찬과 이재명은 상대를 비꼬지 않았다.
oo답게 또는 oo처럼이란 말을 쓰기에 앞서 내가 그들과 함께한 것을 자랑하기 위한 수사에 불과한 것은 아닌지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 할 것이다.
남을 공격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그 화살을 맞아 가면서도 아프다고 말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가는 상대의 그 위대한 여정에 박수를 보낸다.
게임에 룰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민주당의 공천시스템을 부정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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