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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2-05 01:06 수정일 : 2026-02-05 11:31 작성자 : 최미호 대표기자 (info@saidanews.co.kr)
2026. 2. 3.(화) 11:00
제3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윤 효 화 의원 )
인천광역시 중구의회
영종구 출범에 맞춘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재도입 촉구
17만 7천 중구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영종국제도시의 내일을 준비하는 윤효화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올해 7월 영종구 출범에 맞춰 영종지역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재도입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란 국토교통부 제2차 대중교통 기본계획(2012~2016)에 반영된 사업으로, 승객이 호출하면 지정된 사업자가 소형승합차 등을 운행하는 방식으로 주로 대중교통 사각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대중교통 노선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시행되었습니다.
경기도 똑버스, 세종시 이응버스, 인천 I-MOD(아이모드)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런데, 영종의 발은 멈췄고, 검단의 발은 달리고 있습니다.
영종의 혁신적인 교통수단이었던 수요응답형 버스는 지난 2022년 12월, 약 2년의 운영을 마치고 멈췄습니다.
당시, 인천시는 고정 노선버스를 증차하였으나,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여전히 영종 주민들은 평균 30분이 넘는 차량 배차 간격에 발을 동동 구르며 ‘교통지옥’에 살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검단신도시의 수요응답형 버스는 2025년 말 종료 예정이었으나, 2026년 6월까지 운영이 연장되었습니다.
영종과 검단, 두 지역 모두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행정체제 개편을 앞둔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정책에 있어서 영종은 철저히 외면당하고, 검단에만 행정력이 집중되는 현실, 이것이 인천시가 말하는 형평성 있는 행정입니까?
‘영종구’는 이름만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오는 7월 영종은 중구로부터 분리되어 ‘영종구’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그러나, 주민들의 발인 교통망이 지금처럼 낡은 체계에 머무른다면, 영종구는 ‘무늬만 자치구’라는 오명을 벗지 못할 것입니다.
2025년 12월 말 기준, 중구 인구의 약 77%인 13만 5천여 명이 거주하는 영종은 행정체제 개편에 발맞춰, 이제는 스스로 움직이는 독립적인 내부순환 교통망을 갖춘 완성형 도시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2026년 1월 5일 영종과 청라를 잇는 청라하늘대교가 개통되어 내륙과 연결이 개선된 만큼, 이제는 영종 내에서 단지와 단지, 역과 다리를 잇는 촘촘한 실핏줄 같은 교통망이 실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영종구의 성공적인 출범과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다음 세 가지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입니다.
첫째, 인천시는 검단과의 차별을 즉각 시정하고 동시에, 영종 전역을 아우르는 ‘영종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2.0’을 재도입해야 합니다.
영종 내 교통 소외지역을 연결하는 ‘전용 셔틀’을 제도적으로 도입한다면, 교통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입니다.
현재, 하늘도시, 운서역 주변을 제외한 미단시티, 전소, 운남지구 등은 버스 배차 간격이 20분~30분을 웃도는 곳이 여전히 많습니다.
이러한 교통 소외지역을 ‘수요응답형 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전용구역’으로 지정하여, 예약 기반의 셔틀버스를 상시 배치함으로써 영종 어디에 살든 10분 이내에 이동 수단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동 기본권’을 보장해야 합니다.
둘째, 내륙과의 통행이 개선된 만큼, 영종 내부를 순환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전용 노선’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이는 버스를 더 배치해달라는 단순 요구가 아닌, 기술적으로 검증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무작위 호출방식이 아닌, 주거단지-전철역-대교 진입로 연결을 핵심으로 하는, ‘거점연결형’ 하이브리드 노선을 의미합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주요 거점을 빠르게 순환하고, 낮 시간대에는 교통 사각지대를 구석구석 누비는 탄력적 운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향후 영종구에 독립적인 ‘교통운영기금’을 편성해야 할 것입니다.
그 첫 단계로 ‘영종구 통합교통관제센터’를 설립하여, 단순히 업체에 운영을 맡기는 것이 아닌, 7월 신설될 영종구청 내 AI 기반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를 구축함으로써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이터 기반 교통 자치’ 실현으로, 나아가 노선 조정과 호출 권한을 아우르는 실질적 교통 자치권 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교통은 복지이자 생존입니다.
영종 주민들이 더 이상 ‘섬에 갇힌 주민’이 아니라, ‘국제도시의 주인’으로서 이동의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7월 영종구의 출발이 ‘교통 해방’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본 의원은 끝까지 목소리를 높이겠습니다.
끝으로, 인천시는 영종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의 재도입을 적극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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