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영종국제도시 인구 10만 전망

송도 ’16년·청라 ’19년, 영종 ’22년 예상

작성일 : 2021-04-28 12:10 수정일 : 2021-11-14 00:06 작성자 : 최미호 대표기자 (yjdnews@gmail.com)

 

1989. 1. 1. 경기도 옹진군 영종면과 용유면이 인천시로 편입될 당시의 영종·용유 인구는 불과 1만 명이 채 안되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2020년 12월 말 기준 영종의 주민등록인구수 93,318명으로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표1]

영종의 인구 유입은 1990년 제3차 수도권 신국제공항 입지선정지로 영종도가 지정된 이후 1992년 인천국제공항의 건설이 시작된 시점부터 증가세를 보였다.

2001년 3월~2005년 공항 개항 시점에 공항배후단지인 공항신도시 입주를 시작으로 1차 확장기를 맞이했다.

이후 2003. 8. 13. 대한민국 최초로 영종지구가 당시 송도·청라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고시된 이후,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영종하늘도시 7,800여 세대가 입주를 한 시점에 제 2차 확장기를 맞이한다.

이후 영종은 영종하늘도시 2차 분양으로 입주가 시작된 2018~2019년(5,600세대) 3차 확장기를 맞이했다.

인천 중구 주민등록인구수 기준 10만명이 된 시점은 2015년 2월 15일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구성하는 송도·청라국제도시와 비교해 보면, 송도의 경우 2016년 10만을 넘었으며. 청라의 경우에는 지난 해 2019년에 인구 10만선을 넘겼다.

송도의 경우에는 10만 명을 넘긴 2016년 이후 불과 3년만인 2019년 단기간에 6만 명이 증가해 2020년 12월 말 기준 182,405명으로 증가세와 함께 부동산 가격면에서도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영종국제도시의 경우, 앞서 언급한 3번의 확장기를 통해 현재 9만 3천여 명이며, 최근 3년간의 인구수 증가와 2021과 2022년 4,600여 세대 입주물량을 감안하면 2022년 1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2]

2018년 8월 정부가 기 발표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로드맵」에 의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재정고속도로의 수준의 1.1배(10% 부가가치세가 포함)로 통행료가 낮추어 지는 시점인 2022년임을 감안하면, 영종국제도시 인구 10만 시대는 조금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세대원수

청라 2.77 〉 송도 2.76 〉 영종 2.11, 기반시설이 부족한 영종국제도시, 영종·운서·용유동은 2.0 미만

2003. 8. 11 대한민국 최초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2020년 末 현재 주민등록인구수 386,498명(150,352 세대)으로 출범 당시 25,778명에 비해 무려 1,300%의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20년 12월 말 기준 지역별 인구 수와 세대 수는 송도 182,405명(66,092 세대), 청라 110,775명(39,974 세대), 영종 93,318명(44,286 세대)이며, 영종의 경우에는 청라에 비해 세대 수 면에서 약 5천 세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인구수는 오히려 2만 여명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1인 가구의 수가 많은 것이 영향이 있으며, 같은 영종국제도시 내에서도 기반시설이 부족한 경우 더욱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2년 입주를 시작한 영종하늘도시로 불리어지는 영종1동을 제외하고는 영종동과  운서동 그리고 용유동 모두 세대원수가 IFEZ 평균 2.57명에 못 미치는 1.85와 1.80 용유동의 경우 1.54명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중심의 경제권으로 세계 물류 대동맥 영종과 첨단지식 국제도시 송도, 그리고 비즈니스와 삶이 행복한 청라의 3개 축을 형성하고 있다.

’20년 세계적인 감염병 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아 직격탄을 맞은 특히 공항경제권의 위축이 2019년 말 통계치 보다도 다소 낮게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반해 송도국제도시의 경우에는 2019년 대비 2020년 한 해 동안 26,754명(11,263 세대) 증가세가 매우 크고, 청라국제도시는 같은 기간 3,801명(2,614세대)가 증가에 그쳤다.

’20년 12월 우리나라 평균 세대원수는 51,829,023(총인구수) / 23,093,108(총 세대수) ≒ 2.24명으로 2019년 2.31명 보다 낮아졌음을 알 수 있다.  앞으로 비즈니스 시장이나 부동산, 세금 관련 정부 정책 등에서 주로 1·2인 가구를 타킷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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