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광역 교통계획, 제2공항철도와 Y형 GTX D 노선 필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설·예비타당성 검토 면제

작성일 : 2021-04-28 17:23 수정일 : 2021-04-29 16:38 작성자 : 편집부 (saidanews@naver.com)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 2월 26일 국회 본회를 통과함에 따라 인천 현안 사항인 제2공항철도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포함과 함께 예비 타당성 검토 면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왼쪽)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 공항철도 노선과 제2공항철도 예정 노선도(출처 : 중앙일보)

 

인천국제공항의 개항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개항 당시 유일한 접근 도로였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최소운영수입보장(MRG) 기간이 끝났고,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전 구간이 개통한 공항철도가 개통한 지도 10년이 지나고 있다.

개항 초기 1,454만 명이었던 여객수는 2019년 말 기준 7,117만 명으로 약 5배의 성장세를 거두었으며, 제4단계 건설공사와 최종 제5활주로 및 제3여객 터미널을 완성되는 시점에는 1억 3천만 명의 여객이 이용하는 글로벌 공항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국제공항은 1억 이상의 여객들이 이용하는 공항의 접근로의 확보를 위해 이제 제2 공항철도와 GTX D 노선의 준비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 할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국토교통부(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 2019.10.31자 배포한 보도자료 "대도시권 광역 교통망 철도 중심으로 재편" 문건에는 향후 ① 도로 → 철도로 교통정책의 중심을 이동, ② 2030년까지 철도망 2배로 확충, ③ 향후 10년간 대도시권 광역교통 정책 방향을 담은 「광역교통 2030」 선포를 선언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올해 2월 ‘2021년 국토교통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GTX 3개 노선과 신안산선, 수인선 등 고속 광역 급행 철도망 확충을 통해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대폭 단축 전망과 광역·알뜰 교통카드와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 등을 통해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서부권 광역급행 철도인 GTX D 노선의 추진은 GTX A·B·C 세 노선에서 제외된 수도권 서부지역에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 2019년 10월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광역교통 2030’에 처음 반영된 사안이다.

인천시는 지난 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제1여객터미널(T1)-영종-청라-가정-작전-부천종합운동장-서울 남부-하남을 잇는 노선과 김포의 통진-장기-검단-계양-부천종합운동장을 지나는 Y자형 GTX D 노선(안) 총 길이 110.27㎞ 18개 정거장, 총 사업비 10조 781억 원을 제안했다.

경기도는 김포-부천-서울 남부-하남까지 총 길이 68.1㎞ 총 사업비 5조 9375억 원을 건의한 상황이다.

다음으로 인천시가 국토부에 제출한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신규사업 세부사업 계획서에 의하면, 공항 접근성이 떨어지는 인천 남부권역 및 경기도 일원에 공원 연결 철도 서비스 제공,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인천공항 접근성 개선을 통한 공항 경쟁력 강화가 주요 목적으로 제2공항철도(인천공항~수인선 숭의역, 16.7㎞, 사업비 1조 7,349억 원)을 계획하고 있다.

제2공항철도는 2020. 12월 1일 착공을 시작으로 2024년 말 완공 예정(당초 계획은 2021년 개통)인 인천발(송도역) KTX가 설치되는 수인선 송도역과 연결되기 때문에 전국 각지를 인천공항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공항철도와 차별성이 있다.  

이를 통해 강릉 2시간, 부산과 목포는 3시간 대에 인천공항을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인천시의 계산이다. 국토부는 오는 6월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수도권 횡단축 등 간선로 확충과 거점  환승센터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근 영종 시민단체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회장 윤호중)은 가덕도 신공항 설치를 위한 특별법 국회 통과와 관련, 인천공항권 교통인프라 해결을 위해 급해 교통망 예비 타당성 면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영종총연은 지난달 28일 성명서를 통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필요한 계획의 수립, 절차, 지원 사업, 소요 재원의 조달, 국가의 행정 ·재정적 지원, 사업에 필요한 특례 및 규제 완화 등을 지원하는 법이 통과됨에 따라 신공항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비 타당성조사 등 사전절차를 면제하고 철도·도로 등 교통시설, 신도시조성 인프라 건설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인천공항의 교통 인프라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상해의 푸동공항은 자기부상열차로 도심까지 8분, 베이징 다싱공항은 급행전철로 18분 만에 도심과 연결되지만 서울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는 인천공항 T2역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8분, 강남역까지는 1시간 35분 이상 소요된다고 주장했다.

영종총연은 “부산, 울산 지역 등은 가덕 신공항 예타면제로 광역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지만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을 보유한 인천과 수도권지역은 외면당하고 있다”라며 “이는 수도권 역차별이자 인천 홀대의 연장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제2공항철도와 인천공항행 GTX 예타 면제 추진 △인천공항지역 특별법 발의 △인천시의 광역 교통망 구축 계획 수립 등을 요구했다.  


인천국제공항 가는 길이 점점 느려지고 있다

공항철도 개통 시 53분 ↔ 현재는 59분

개항 20주년을 맞는 인천국제공항 가는 길이 점점 느려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개항 당시 유일한 공항 접근로였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중구 운서동-고양시 덕양군 현천동)는 개통 당시 나들목(IC)은 김포공항과 북인천IC 단, 2곳뿐이었다.

그러나 2007년 3월 23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구간을 개통을 시작으로 2010. 12. 29일 서울역까지 전구간이 개통한 광역철도인 인천국제공항선 흔히 공항철도와 맞물려 2009년 2월 영종 운북레저복합단지(현재 미단시티)와 영종하늘도시 구간의 자연대로의 개통에 따른 금산IC가 추가로 설치되었다.

이후 2013년 6월 27일 청라국제도시 지역개발의 영향으로 인한 서울 접근 확보 필요에 따라 청라IC가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진행하는 세계한상드림랜드 개발사업 부지의 공항과 서울에서의 진출입로 필요에 따라 가칭 한상IC와 검단 신도시의 건설로 인해 3지 방식의 검단 IC가 추가 건설이 예정되어 있어 정시성 확보가 생명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통한 공항 가는 길이 점점 느려지고 있다.

또한 2010년 12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잇는 공항철도의 전구간(63.8㎞) 개통 이후 2014. 6. 21. 청라국제도시역, 2016. 3. 26. 영종역, 2018. 9. 29. 마곡나루역등의 추가 신설과 함께 검단역과 계양역에서의 인천도시철도와의 환승객 등의 증가로 인해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의 공항철도 운행시간은 인천공항 제1터미널역~서울역 기준 보통열차 59분, 직행열차 43분으로 전구간 개통 당시 국토교통부의 보도자료에 언급된 보통열차 기준 53분에 대비 현재는 6분가량 느려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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