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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편지의 따뜻함을 함께 전해준… 지역기반 중고품거래 앱 ‘당근마켓’

작성일 : 2021-04-29 16:40 작성자 : 편집부 (saidanews@naver.com)

 

최근 지역 기반 중고물품 거래 앱 ‘당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거래가 일어나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쓰임을 다한 물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들이 ‘당근’이란 앱을 통해 지역 내 거래를 통해 저렴한 교환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록 비대면 상황이라 직접 얼굴을 보기보다는 대문 손잡이 걸어 놓고 거래하기도 하고, 손수 물건을 배달해 주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때론 무료나눔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듯하다.

전화번호의 노출 없이도 꼭 사람과 사람의 대면하지 않더라도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지고 있는 당근의 거래방식은 반백년을 넘게 살고 있는 기자의 눈에도 참 재미난 현상이다.

오늘은 그 동안 꼭 필요했던 블루트스 이어폰 2개를 거래했다. 건네받은 비닐 봉투 속에는 “거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음질, 성능, 충전 다 check 했어요:)란 예쁜 손글씨가 적힌 엽서 한 장이 함께 들어 있었다. 또한 물건을 건네 받기위해 직접 찾아온 수고로움에 2,000원을 깎아 준 배려를 덤으로 받았다.

오늘 전해진 손 엽서 한 장은 내 삶을 풍성하게 해준 일로 기억될 것입니다. 홀로 별다방에 앉아 공부하고 있는 손 편지를 작성한 그 분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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